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변모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18일 SH에 따르면 이 기관은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총점 94.25점으로 종합 A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천299개 상장·비상장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SH는 126위(상위 9.7%)를 기록해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모든 영역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또 SH는 자본재 제조·유통 등 자본재 섹터에서도 172개 기관 중 23위(상위 13.37%)로 동종 업계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E) 부문은 77.31점을 받아 기후변화 대응 체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SH 측은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SH형 기후변화 대응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업지별 기후 악재(리스크)를 정량 분석하고 맞춤형 적응 활동을 전개한 점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SH는 다수 공공기관이 아직 도입하지 못한 ‘스코프(Scope) 3’ 기타 간접 배출량을 선도적으로 산정해 관리 범위를 가치 사슬 전반으로 확장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또 사회(S) 부문은 83.15점으로 근로자 안전 보건과 포용적 고용 정책의 점수가 높았다. 특히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유지 및 사망사고 Zero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 예방 프로그램 ▲장애인 고용률 지속 확대(2024년 4.1%)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등 일·생활 균형 지원 제도 등이 주목받았다.
또한 지배구조(G) 부문은 82.89점으로 투명한 경영과 견고한 내부 통제 시스템이 강점으로 꼽혔다.
SH는 최근 3년간 회계기준 위반 사례가 전무하고, 이사회 내 노동이사 2명을 선임해 근로자의 경영 참여를 보장하며, 지난해 11월 이사회 내 ESG 경영위원회를 정식 설치한 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AA등급 획득은 그간 추진해온 ESG 경영이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가치 실현 및 투명 경영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SH는 앞으로도 ▲용수 사용량 절감 목표 수립 ▲정보보호시스템 인증 추진 ▲이사회 성별 다양성 확보 ▲지역 상생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며 ESG 경영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