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2월 첫 창간한 수출입신문은 당시 경제지를 표방하며 인터넷신문으로 첫 발을 내딛였는데, 이후 2025년 8월 재창간하며 전문지의 길을 걷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2018년 기자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던 그때 그 초심 그대로 수출입신문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Blockchain)을 3대 축으로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연계된 산업 현황과 글로벌 경제를 소개하는 매체가 되려고 한다.
올해는 AI로의 전환을 넘어 경제 깊숙이 AI가 스며들어 경제 주체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AI를 활용한 챗GPT의 인기는 기존에 구현하기 힘들었던 일도 가능하게 만들며 새로운 분야의 경제 활동과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학습을 통해 점점 더 똑똑해져 사람의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더 중요한 것은 AI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인류의 유산을 거의 모두 체득하고 미래의 예상치를 결정할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제는 사람 혼자 결정하던 일을 챗GPT 등 AI 관련 툴이 방향을 검토하고 상당한 비율로 관여하고 있다. 그만큼 정확도와 유용성에 있어 AI의 신뢰도는 높아졌다. 앞으로는 사람 혼자 단독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AI의 조언과 지침을 따르는게 더 효율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어 활용 분야는 더 확대될 것이다.
사물인터넷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모든 사물이 연결돼 자체적으로 제어되고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동작한다. 메타버스(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차세대 인터넷)와의 결합으로 사물인터넷의 발전은 더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과도 무관하지 않은 사물인터넷은 공장 자동화를 넘어선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관련 산업 등에서 수요가 높다. 스마트홈 등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분야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분야로서 사물인터넷은 인공지능과 결합해 더 똑똑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디바이스(기기)로 업데이트 되며 가치를 높이고 있다.
블록체인은 보안성이 강화되고 있는 현 시대에 꼭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분산원장으로 대표되는 이 기술은 가상자산 등 금융분야와 접목해 경제 자산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은행도 전 세계의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디지털 가상통화 체계 구축을 진행하고 있고, 가상화폐 등 디지털 자산 생태계 또한 무궁무진한 가상 공간에서 빠른 속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대체불가토큰(NFT)과 스테이블코인 및 실물연계자산(RWA)과 토큰증권 등 블록체인은 지적재산권과 투자 전략에 맞물려 금융과 문화 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 기술은 전 세계에서 활발히 연구되며 경제와 산업 각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소비자로서 경제 활동을 영위할 때 뭔가 편리해지고 만족감이 커졌다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됐다는 방증일 것이다.
인류는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미래와 우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새로운 경제 생태계에서는 이러한 신기술이 더 손쉽게 적용되고 메인 분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먼 미래에 다시 수출입신문을 읽었을 때 추억에 잠기며 지금을 회상하리라 느껴진다.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을 주름잡는 주인공들의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